삼진 벽난로를 설치하고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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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를 계약하고서 마을에서 벌목을 한다기에 화물차를 끌고가서 한차를 사와 친구가 엔진톱으로 토막을 내주었습니다. 꽤 많은 양이네요.
정리도 채 못했는데 한차 더 서비스를 보냈더군요. 이걸 언제다 정리하나.. ㅋㅋㅋ 행복한 걱정입니다.
벽난로 놓일 자리에 좌대를 만들어야 겟기에 목재로 틀을 짜서 자리를 잡고나서
저희 대리석 업체에 협조를 받아 테두리 마감을 지원받아 실리콘으로 고정했습니다.
평좌대 부분은 빨간타일이 있기에 붙여봤는데 유치하기도 하고 나름 포인트도 되기도 합니다.
드뎌 설치하는 날입니다.
좌대위에 벽난로를 앉히고 거실천정을 뚫었습니다.
이층 베란다 바닥으로 관통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뚫고 방수를 철저히 해야겠군요.
인제 관통부분 타공을 끝내고 연도 조립에 나섭니다.
관통해서 목재를 지나는 부분은 세라크울이라는 고효율 단열재로 화재예방 처리를 합니다.
연도를 단열해주는 2중 스테인리스 연도 입니다. 화재예방과 결로방지의 역활을해주고 관사이는
역시 세라크울로 충진되어 있습니다.
드뎌 시운전 입니다. 밤 11시 입니다. 정말 깜짝 놀란것은 그 추운날 저같으면 대충 넘어갈 일을
일일이 다 챙겨가며 꼼꼼히 시공하는 시공 직원들의 태도였습니다. 저도 유사한 업을 하지만
저에게는 있을수 없을 경이로울 정도였습니다.
담날 아침 저희집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거실 천정을 뚫고 지붕을 지나 올라온 은색 굴뚝!! 보고만 있어도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마당 입구에 장작더미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모녀가 벽난로 앞에서 따뜻하게 앉아 있습니다.
끝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꼼꼼히 시공해 주신 삼진벽난로 사장님 및 임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