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는날 벽난로와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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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첫눈이 내리고
바람이 몹시 세차게 부는 날 입니다.
어제 캠핑에서 안돌아왔으면 난리날뻔~ㅎㅎㅎㅎ
그래도
아직 첫눈에 맘이 설레이는걸 보니
아직은 젊은오빠 촌노라고
막 우겨 봅니다.ㅋㅋ
밖에 눈을 보던 경자가 한마디 합니다.
이런날 군고구마를 구우면 좋은데~
이말은?
어서 벽난로를 피우지 못해욧~
이런 말입니다.ㅠㅠ
하여
집사 촌노 벽난로를 피웠습니다.ㅎㅎㅎ
따뜻해 보이시나요?ㅎㅎ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벽난로 귀퉁이에
저렇게 넣어놓고 문을 닫고
30분 후에 꺼내면 기가막히게 익습니다.
동치미하고 셋팅을 해봅니다.
백봉님표 호박고구마
하나는 꿀밤고구마를~ㅎㅎ
꿀밤고구마~
동치미도 아주 잘 익었습니다.
요거 경자표~ㅎㅎ
헤이즐럿 한잔으로 분위기도 잡아봅니다.
적막한 산골에서 눈내리는 날
촌노의 일상 입니다.
첫눈 내리는 날 좋은 추억 하나씩
만들어 봅시다.